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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에 개봉한 영화. 윌리엄 A. 웰먼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클래러 보우, 헨리 B. 월설, 줄리어 스웨인 고든 등 출연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의 작품상 수상작이며 2012년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티스트>가 수상하기 이전까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유일한 무성영화 작품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두 비행사의 우정과 그 사이에서 여자를 두고 벌어지는 로맨스가 들어가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자체는 지금으로 치면 <배달의 기수>와 같은 선전영화 느낌이 물씬 풍기고, 매우 단순한 서사 전개, 무성영화다운 과장된 연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를 앞서간 공중전 촬영에 있는데, 이는 실제 비행사이기도 했던 감독 웰먼이 진짜로 카메라를 비행기에 달아놓고 찍운 덕입니다. 

실제 영화를 보면 1920년대 영화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복엽기들의 전투씬이 사실적입니다. 여기서 부분적으로 컬러가 들어갔는데, 총을 쏠 때 불꽃이 튀는 장면에 들어간 주황색이 그것으로, 이는 Handschiegl color process라는 기술을 통해 부분적으로 색을 입힌 것ㅇ;ㅂㄴ;다. 이런 촬영으로 공학효과상도 수상했습니다.

덕분에 제작비도 엄청나 200만 달러나 들였습니다.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85만 달러 들이고 당시 미쳤다는 소리 듣었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돈을 들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400만 달러 가량을 벌어들이며 기록적인 흥행에 성공했고, 현재 오늘날의 화폐 가치로 환산했을 때 역대 흥행작 100위 안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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