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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929년 스페인의 루이스 부뉴엘 감독이 만든 아방가르드 영화로, 여러가지 잔인한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준 작품입니다. 초현실주의 연출가 루이스 부뉴엘이 감독하고 살바도르 달리가 함께 작업했습니다.
1920년대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유럽 사회 전역에 팽배했던 허무주의와 냉소주의 속에서 기존의 관습과 합리주의, 문명화에 대한 경멸과 거부를 표현하는 아방가르드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당시 나온 아방가르드 영화들은 필름에 곤충 표본, 모래, 돌, 꽃 같은 이물질을 붙여서 영사기로 돌리거나 필름을 날카로운 걸로 긁어서 관객에게 틀어주는 괴랄한 방식을 많이 사용했습니습니다.
[여담]
가톨릭 교회에서부터 제작비를 대준 사람들과 관객까지 영화를 보고 모두 큰 충격을 받고 감독에게 항의를 하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감독에 대한 살해 위협까지 했습니다. 이후 루이스 부뉴엘 감독은 외출할 때면 늘 권총을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에 출연한 주연 배우 두 명 모두 자살했습니다. 한 명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다른 한 명은 분신자살했습니다.
[평가]
범인(凡人)의 입장에서 보기 상당히 힘든 작품입니다. 하지만 영화사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큰 영화입니다.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상당히 고평가받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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